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49억 원으로 6.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8억 원을 기록해 80%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콜라보 효과로 인해 총 73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NHN엔터의 모바일 게임 분기 최고 매출액이다. PC온라인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매출 하락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코미코와 티켓링크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편결제 페이코와 디지털 광고 사업의 성과 등으로 인해 1021억 원을 달성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콤파스’ 등 해외 부문의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의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신사업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