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北·美 긴장감 고조...엔화 강세

입력 2017-08-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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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높아져 일본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1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08.9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떨어진 128.2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1.1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북한은 괌 포위사격의 목표와 시기를 상세하게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괌 사격 엄포에 “‘화염과 분노’ 발언은 충분히 세지 않았다”며 다시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는 “선제 타격 같은 방안을 결코 말로 하지 않는다”고 강수를 두었다. 이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져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AMP캐피탈의 셰인 올리버 애널리스트는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고조됐다”며 “북한이 방아쇠를 당겼기 때문에 시장은 조정 국면을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스코샤뱅크의 션 오스본 수석 애널리스트는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는 시장이 위험 회피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전망한 예상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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