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 옴니텔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271만 원, 당기순이익 5억7221만 원을 기록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29억2299만 원으로 1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쿠폰부문 매출이 90%를 차지했다.
옴니텔의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모바일쿠폰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며 급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234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297억 원의 80%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또 2016년 부진했던 실적을 타개, 올해부터 모바일커머스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 대규모 사업 재편을 실시한 결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9억5842만 원으로 1분기 대비 적자폭이 일부 줄었다.
옴니텔 관계자는 “적자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에도 모바일쿠폰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에는 사업 구주조정 과정에 수반된 일부 적자 기조를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옴니텔은 이날 비트코인과 핀테크 기반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3.94% 오른 633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