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G엔터테인먼트)
하나금융투자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전하면서도 목표 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723억원, 영업이익은 37% 하락한 4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빅뱅의 투어로 중국 매출 비중이 20%까지 상승했던 역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이라면서 "사드 영향에도 지드래곤의 컴백 등으로 음원 광고 등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약 9%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 시 높은 기대감을 이어갈 수 실적 기반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사드 보복 장기화, 빅뱅 지드래곤, 태양 등의 군입대 부분이 우려점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사드 보복 규제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빅뱅 군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하반기 자연스러운 가치 하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11월 빅뱅의 일본 돔 투어 65만명을 추가하며 2018년 1분기 실적까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나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 개선이 없다면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