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7일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키워드는 적폐청산·나라다운 나라 건설·검찰 국정원 개혁·갑질 개혁·명예과세·건강보험 확대·국정역사교과서 폐지였다”면서 “국민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주도적 외교안보 상황 관리에 대해서도 국민이 적극 신뢰하고 있다”고 정부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촛불 민심을 받들고 적폐를 청산하는 국민대통합은 이제 시작”이라며 “높은 지지율에 취하지 말고 더 견고 겸손한 자세로 취임 초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시민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야당이 ‘정치성향’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이미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 재판관의 성향을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제 와서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헌법재판소장의 인준을 막는 건, 탄핵 분풀이 반대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8월 임시국회에서 인준이 되도록 야당의 적극 협조를 다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