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혼조세…비트코인 0.11%↓·이더리움 0.03%↓

입력 2017-08-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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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이자 시가총액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1% 떨어진 410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03% 내린 297.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26% 밀린 3482.05유로에 거래됐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7449.91위안으로 0.15% 떨어지고 있다. 다만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16% 오른 3138.38파운드에 거래됐다.

거래량 3위인 네오는 3.28% 상승한 52.39달러를, 4위 라이트코인은 0.08% 떨어진 45.4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5위 오미세고(Omisego)는 0.96% 상승한 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 4000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 실현 매도세의 영향으로 주요 가상통화는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하루 동안 4.1% 뛰어 최고가 42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월들어 40% 이상, 올해는 280% 이상 상승했다. 최근 미국과 북한 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여겨 매수세가 유입된 탓이다. 크립토컴페어닷컴에 따르면 전날 일본 엔화로 이뤄지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46%를 넘었다.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는 각각 12%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반대로 이더리움은 13일 하루 동안 약 5% 하락했고,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약 4%, 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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