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하휘동(38)이 무용가 최수진(32)과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다.
14일 한 매체는 하휘동과 최수진이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하휘동과 최수진은 2014년 Mnet '댄싱9 시즌2'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각종 비보잉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은 하휘동은 2001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베스트쇼상, 2009년 일본 다이너마이트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3년 Mnet '댄싱9'에 출연해 MVP 수상도 거머쥐었다. 이후 하휘동은 '댄싱9' 시즌2와 시즌3에서도 활약했다. 하휘동은 한 국제 비보이 경연대회 프리스타일에서 스네이크 같은 현란한 몸 동작으로부터 '비보이 스네이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휘동은 과거 인터뷰에서 "비보이는 자기자신만의 스타일과 유닉크한 스타일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창조와의 싸움도 중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하휘동의 피앙세 최수진은 미국 뉴욕 현대무용단 시더 레이크 컨템포러리 발레단을 거쳐 국립현대무용단에서 활동한 현대무용가로 '댄싱9'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했다.
한편 안준영 '댄싱9' PD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정말 몰랐다"면서도 "축하할 일이다. 시간을 내서 결혼식에 꼭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다", "2세가 기대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실사판이네",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