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며 순도 높은 실적을 냈다.
메디톡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5억원으로 전년보다 5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28.7% 늘었다. 메디톡스의 지난 2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5.6%에 달했다.
▲메디톡스 본사 전경
메디톡스는 3공장 가동으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한 3공장은 보툴리눔톡신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시설로 연간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말 KGMP승인과 함께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100단위 수출용에 대한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지난 6월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향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및 HA필러 시장 전망도 밝아 주력 제품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제3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만큼 하반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