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혼조세…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하락세 지속

입력 2017-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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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81% 하락한 412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56% 내린 3522.47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24% 밀린 3228.20파운드에 각각 거래됐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8288.26위안으로, 0.29% 오르고 있다.

거래량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15% 상승한 286.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0.27% 하락한 42.77달러에, 4위 네오는 3.07% 급등한 48.6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5위로 껑충 뛴 이오타(Iota)는 1.32% 오른 0.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6위로 밀려난 리플은 1.92% 하락한 0.16달러를, 7위 비트코인캐시(BCC)는 1.52% 밀린 293.92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장 초반 비트코인 가격은 4483.5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서 이후 500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도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셰바 자파리 차트 분석 전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최대 4827달러까지 치솟고 나서 이후 2221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반토막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으로 고점에 근접하고 있어 이후 강한 조정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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