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2008년 경쟁 심화로 수익성 훼손 전망

입력 2008-01-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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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수료율 '0원'까지 내릴 것이란 가능성도 있어

2009년 자통법 시행으로 무한경쟁을 앞두고 있는 증권업에 대해 2008년부터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있으리란 전망이 제기됐다.

자통법 시행으로 인한 증권산업의 구조재편이 가속화되는 전 단계로 일종의 '성장통'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누리투자증권은 증권산업에 새로운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짐으로써 본격적인 가격 경쟁과 MS(시장점유율) 경쟁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돼,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보익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형 수익증권 시장의 성장은 지속되지만, 설정액 및 NAV(순자산총액)의 증가 폭은 2007년보다 둔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증권사의 수익증권취급수수료(판매수수료+판매보수)는 1분기 -12.8%, 2분기 -4.8% 등 지속적으로 감소, 상반기 증권주의 이익모멘텀의 약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주식형 수익증권 설정액 증가의 둔화, 개인투자자 직접투자자금 감소 등은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부정적"이라며 "특히 위탁영업에서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2008년은 온라인 수수료율 '0'까지 경험하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서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선별적인 투자를 권하고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동양종금증권을 지목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주식위탁 MS가 최근 1년간 2.7%에서 3.2%로 상승했고 적립식펀드 판매 증가율이 업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사적 영업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동양생명 상장 전후 주가가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금융지주는 계열 자산운용사의 보유가치(0.9조원 추정)가 시가총액(3.7조원)에 미 반영됐고, IB영업(IPO, ABS 및 회사채 발행, PI투자 등) 최강자로서 대형투자은행으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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