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박스권 하단도 중기바닥도 아니다-평택촌놈

입력 2008-01-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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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 지수는 18.93포인트 하락하며 1746.95포인트로 마감됐다. 장 중 한 때 24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하락 폭을 축소시키면서 마감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롭게 지수를 방어했다.

평택촌놈은 현 시점에 대해서 박스권 하단 또는 중기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과를 떠나서 상당히 위험한 시황관이라고 말했다. 이론적이기는 하지만 수정지수로는 이미 1500선을 이탈한 상태이며 표면지수의 더딘 하락은 오히려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6일 전략에 대해 직장인과 초보자는 절대 관망, 전업이라면 개별주에 대한 소량 접근과 분봉매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더 이상 재료가 되지 못 하는 상황에서 발표예정인 경제지표도 긍정적일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증시는 오히려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수급을 보더라도 외국인의 확고부동한 매도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만일 필자의 조언대로 빠르게는 지난 11월 초순, 늦더라도 1월 초순에 매도한 후 관망하는 경우 하락을 즐기면 된다"며 "개별주나 단기매매에 자신이 없으면 관망하고, 반대로 전업이면서 매매가 가능하다면 참여하라"고 밝혔다.

그는 "현 장세는 마치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뛰쳐나오니까 미지근한 물에 넣고 서서히 끓여 죽이는 것처럼 다소 느리지만, 점점 수렁에 빠지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갈수록 지쳐가고 있다"며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물은 바이오와 로봇 등 테마주가 최상의 단기종목이고, 선물은 매도포지션만 취한다면 일봉매매나 분봉매매를 떠나서 수익은 가능하다"며 "하락했으니까 반등이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갖지 말고,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며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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