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자체브랜드(PB) 계란인 신선대란에서 살충제인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는 정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 상품을 전량 폐기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계란 상품 중 ‘신선대란’을 공급하는 40여 개 농장 중 1곳인 충남 천안 소재 ‘시온농장’ 상품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상품은 15일 오전 철수 완료했고 금일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고 말했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시온농장의 계란에는 껍질에 ‘11 시온’ 이라고 표기돼있다.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에 대한 환불조치를 기존대로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비펜트린이 검출된 시온농장 물량의 비중은 약 3%이하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