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짝퉁은 가라"...'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08-01-16 10:07 수정 2008-0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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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사 참여...상표권보호 가능해져

오픈마켓 G마켓은 짝퉁 및 위조상품 척결을 위해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 ‘BPP (Brand Protection Program)’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짝퉁 및 위조상품을 특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BPP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를 중심으로 회원가입을 조건으로 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

모든 일련의 과정이 웹상으로 실시간 구현돼 상표권자들이 손쉽고 신속하게 자신의 상표권보호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나이키, 샤넬, 구찌 등 총 20여 개 국내 및 해외 유명 브랜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참여 브랜드사가 확대될 방침이다.

회원가입은 사업자등록증 등 소정의 구비서류를 갖춰 우편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한 회원에게는 BPP를 이용할 수 있는 ID와 PW가 제공된다.

이번 브랜드 프로텍션 프로그램 운영방식은 회원사로 가입한 상표권자가 G마켓에 등록된 물품을 위조상품으로 신고하게 되면 신속한 권리보호를 위해 상표권자의 판단을 존중, 지체 없이 해당상품에 대해 임시제한상품으로 등록한 후 상표권자에게 조치결과를 통보한다.

이후 해당 상품을 판매한 판매자에게 신고사실을 통보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해당 물품 판매자가 이에 대한 정당한 항변이 없거나 3일 내에 소명이 없는 경우 단 1회의 신고접수로 해당 판매자의 판매행위를 영구히 제한하는 것. 반면, 소명을 하게 되면 소명내용을 검토해 상표권자에게 소명사실을 통보 후 제한조치를 해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BPP 본격 도입으로 연간 약 수 억원 규모의 짝퉁상품 피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권익과 브랜드사들의 상표권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G마켓은 BPP 도입에 맞춰 오는 17일 목요일 역삼동 화인타워에서 나이키, 구찌, 샤넬 등 12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 담당자를 초청해 ‘BPP (Brand Protection Program)’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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