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엔케이가 지난 8~10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외국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94개의 국내외 투자기관이 수요예측에 참가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공모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고 16일 밝혔다.
정세진 엔케이 경영관리부문 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세계적인 펀드운용그룹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과, 싱가포르 금융의 대표주자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 등 유수의 외국계 투자기관 12개사가 엔케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엔케이의 총 공모주식수는 320만주로 확정공모가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자에게 60%(192만주), 우리사주조합에 20%(64만주)씩 배정되고, 나머지 20%(64만주)는 16~17일에 실시되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