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전년대비 3.3% 오른 3387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16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387만 원, 전체 근로자의 연봉 분포에서 중간 순위에 위치한 근로자의 연봉(중위연봉, 총근로자를 100명으로 가정할 때 연봉 기준 50번째 해당)은 2623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2015년 3281만 원에서 2016년 3387만 원으로 107만 원(3.3%) 올랐다.
연봉금액별 근로자수를 살펴보면 연봉 1억 원 이상이 43만명(2.8%)이었고, △8000만~1억 원 미만 47만 명(3.0%) △6000만~8000만 원 미만 107만 명(7.0%) △4000만~6000만 원 미만 224만 명(14.5%) △2000만~4000만 원 미만 601만 명(39.05) △2000만 원 미만 521만 명(33.8%)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업규모별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6521만원, 중소기업 정규직 349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23만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131만원(3.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