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택시운전사' 스틸컷(출처=CJ E&M, 쇼박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군함도'가 관객수 650만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경쟁작인 '택시운전사'는 안정적인 관객 수를 동원하며 10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누적 관객수 652만 2700명을 기록했고, 예매율은 1.3%로 9위를 기록했다.
관객 수가 줄어듦에 따라 개봉 당시 스크린 수가 2천여 개가 넘었던 '군함도'는 현재 255개로 급감했고, 손익분기점인 800만 명 달성도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7일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 922만 9,100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풍 중이다. '택시운전사'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