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탑이 지분 92.86%를 보유중인 청림농장은 현재까지 살충제 성분 검출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탑 관계자는 “양산시청 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살충제 전수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최종 결과를 통보 받은 만큼 생산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이 기존 6곳에서 31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은 △충남 아산 덕연농장 △경기 이천 정광면 농가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 양주 유천농장 △경기 파주 노승준 농가 △경기 평택 조성우 농가△강원 철원 왕영호 농가 등 7곳이다.
비펜트린이 나온 농장은 △울산 울주 미림농장 △울산 울주 한국농장 △경기 양주 신선2농장 △충남 논산 서영농장 △충남 홍성 구운회 △경북 칠곡 지천영농조합 △경남 창녕 농업회사법인 벧엘농장 △경남 창녕 연암축산 △경남 합천 온누리농장 △경기 화성 김순도 농가 △경기 양주 오동민 농가 △경기 여주 농업회사법인조인 가남지점 △경기 여주 양계농장 △경기 화성 김준환 농가 △경기 광주 이석훈 농가 △경기 평택 박종선 농가△경기 파주 고산농장 △경기 이천 신둔양계 △광주 광산구 병풍산농원 △충남 천안 시온농장 △전남 나주 정화농장 등 21곳이다.
이외에 대전 유성구 길석노농장에선 ‘에톡사졸’이 검출됐고 충남 아산 건강한마을과 경기 연천 주희노 농가에서는 ‘플루페녹수론’ 성분이 나왔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한일사료, 우정비에스씨, 대한뉴팜 등 달걀 살충제 관련주는 물론 달걀 관련주인 한탑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검출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
한탑은 종속자회사 영농조합법인 청림농장은 현재까지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아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탑은 청림농장 지분 92.8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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