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기회제공 및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올해에 43개의 국내무역전시회를 선정하여 32억 원을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각 전시회에 대해서는 해외홍보 및 해외바이어·해외업체 유치활동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며, 지원으로 인한 효과는 5000여개의 해외업체와 7만여명의 해외참관객이 참가하여 총 90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과 25억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22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80개 신청사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서류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시회는 ‘한국전자전’과 같이 관련 산업의 대표전시회로 육성할 브랜드전시회 8개, 전문전시회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제인쇄산업전 등 유망전시회 30개, 국제로봇산업대전과 같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정책전시회 5개이다.
아울러, 유사전시회의 통합·대형화를 유도하고 국제적 수준의 브랜드전시회의 육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브랜드전시회 또는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전시회로서 3개 이상의 전시회를 합동 개최할 경우 별도로 1억원의 공동해외홍보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로봇,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부문의 전시회와 광산업, 섬유 등 각 지방의 특화산업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또한, 국제수준의 규모와 지명도를 갖춘 전시회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선정된 8개의 브랜드전시회에 대해서는 별도의 해외홍보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동북아 TOP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내전시회 지원에 대한 성과제고를 위해 브랜드전시회, 유망전시회에 대한 평가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국내전시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정보화사업, 인력양성사업, 국제협력사업, 국내외 홍보사업 등 기반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