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여름 언더웨어’ 몸매 라인 잡아주고 노출 패션까지 완성

입력 2017-08-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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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프숄더·란제리룩 등 대세… 섹시쿠키, 다양한 어깨끈 등 선봬

▲섹시쿠키의 백스타 프론트 훅라 착용컷.
▲섹시쿠키의 백스타 프론트 훅라 착용컷.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언더웨어가 더욱 신경쓰이는 계절이다. 속옷이 불편하면 땀과 더위를 적절히 막아주지 못하고 노출 패션을 연출하기엔 옷 위로 드러나는 속옷 끈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스타일까지 뽐낼 수 있는 여름 언더웨어가 눈길을 끈다.

속옷 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의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는 여름철 얇은 상의와 함께 입어도 깔끔한 라인이 돋보이는 설계와 편안한 착용감의 언더웨어를 최근 출시했다.

보디가드 ‘홀딩 브라’는 컵과 이어지는 날개 부분에 ‘와이드 윙(Wide Wing)’을 더해 옆구리살을 한번 더 잡아주는 스타일로, 통기성을 높여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인기 색상의 경우 출시 한달 만에 30%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디가드 ‘망각 브라’ 콜렉션은 몸매 라인을 매끈하게 정리해주는 심리스 스타일의 여름 언더웨어다. 전체적으로 봉제선이 없어 더욱 편안한 ‘핑크 망각 브라’와 컵 아래에 와이어를 적용해 옷 위로 드러나는 브라 자국은 감춰주고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네이비ㆍ그레이 망각 브라’로 구성됐다.

또 등 뒤를 강조하는 ‘섹시백’, 브래지어와 목 부분을 스트랩으로 연결한 ‘초커 브라’ 등 속옷을 과감히 드러내는 스타일링 란제리도 인기다.

속옷 브랜드 섹시쿠키는 여름용 초커 브라로 ‘아일렛 포인트 스트라이프 브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답답한 레이스나 가죽 대신 홀터넥 스타일의 얇은 끈을 사용했다. 인기 색상은 출시 한달 만에 생산 물량의 약 40%가 판매되는 등 반응을 얻고 있다. 어깨끈에는 벨트를 연상시키는 아일렛 장식을 더해 과감한 오프숄더룩에 안성맞춤이다.

‘더블업 심플라인 초커브라’는 초커와 섹시백을 모두 적용한 스타일로, 슬립 등과 함께 란제리룩을 연출할 경우 섹시함을 한층 강조해준다. Y자 모양의 초커와 X자 날개 모두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봉제선이 없는 형태로 브라탑처럼 단독으로 아우터와 함께 매치해도 부담 없다.

섹시백 스타일의 ‘백스타 프론트 훅브라’는 두 줄로 구성된 얇은 어깨끈이 각각 X자로 엮이는 디자인으로, 출시 한달 만에 판매율 35%를 돌파했다. 봉제선을 없애고 가슴 컵 사이에 후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과감하게 등을 드러내는 뷔스티에나 슬립 원피스 등과 함께 매치하면 섹시한 노출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강희진 GP는 “예전에는 여름철에 핏과 상관 없이 편안한 속옷을 선호했던데 비해 최근에는 몸매 라인을 다듬어주고 옷맵시를 살려주는 제품이 인기”라며 “특히 이번 여름에는 오프숄더, 백리스(Backless) 등 한층 과감해진 노출패션이 유행하면서 등과 어깨에 포인트를 더하는 섹시백, 초커 브라 등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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