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대신증권(종합1위), NH투자증권(증권1위), 신한투자금융(증권2위), 국민은행(은행1위), 기업은행(은행2위)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PD는 6개월간 PD사의 국고채 인수ㆍ호가제출ㆍ보유ㆍ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종합 1위, 증권사 1ㆍ2위, 은행 1ㆍ2위 등 총 5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PD는 증권사 10개와 은행 9개 등 총 19개이다.
우수 PD에게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비경쟁인수권한으로 부여해 국고채 시장조성을 촉진하고 있다. 비경쟁인수권은 입찰일 이후 3일 이내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이다.
기재부는 또 올해 9월 중(잠정) 우수 PD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PD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시장참여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에서의 원활한 인수와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기재부는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 부여와 경쟁 유도 등을 통해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