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새 주인은 금호아시아나, 한진, 현대중공업, STX 등 4곳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한통운의 인수제안서 접수시한이 마감된 현재 이들 4개 기업만이 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찰에 참여한 4개 기업은 대한통운 매각절차를 밟으면서 유력 인수후보군으로 분류돼 왔었다.
재계 맞수 금호아시아나와 한진그룹은 오너들이 확실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현대중공업은 풍부한 실탄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STX는 대한통운의 주요주주로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등을 이유로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의 새 주인은 본 입찰에 참여한 4곳 중 한 곳으로 결정, 18일 경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당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나머지 CJ, GS, LS전선, 효성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