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iHQ)
iHQ가 매물로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HQ 대주주인 딜라이브의 대주주, 채권단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최근 매각 협의회를 열고 iHQ 매각을 결정했다. 몸집이 큰 딜라이브의 매각에 앞서 자회사 매각을 우선한다는 것.
iHQ는 김우빈, 장혁, 김유정, 김소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이자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SBS 새 월화드라마 '당신이 잠든사이에' 등을 만든 제작사다.
또 코미디TV, 드라맥스 등 케이블 채널도 갖고 있고, 현아,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iHQ 매각 소식에 딜라이브와 iHQ 모두 "공식적으로 할 말은 없다"는 입장이다.
iHQ가 매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SK텔레콤이 iHQ의 최대주주였고, 이후에도 모 회사가 몇차례 바뀌었다. 현재 최대 주주인 딜라이브는 2015년 3월 iHQ 지분 57.43%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딜라이브의 iHQ 지분율은 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