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1% 오른 3268.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장 초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테러 악재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항공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캐피탈국제공항은 올해 54% 상승했고, 상해국제공항과 광저우바이윤국제공항은 올해 각각 36%씩 올랐다. 이날 베이징캐피탈국제공항은 0.83% 상승했고, 광저우바이윤국제공항은 0.84% 상승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3분 현재 0.72% 하락한 1만724.16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테러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 이에 영향을 받았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위험성이 높아진 것도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