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신용등급 유지…한반도 무력충돌 가능성 작아”

입력 2017-08-18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반도 내 직접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이 작다며 한국 정부의 'AA'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A-1+' 단기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북한이 무력충돌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고 오히려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이어 S&P는 "북한과의 간헐적 충돌이 한국 경제와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견고한 제도를 기반으로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적절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지난 10년간 지속가능한 공공재정과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수립해 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S&P는 "한국의 견고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경제적 번영, 높은 수준의 재정과 통화 유연성, 탄탄한 대외 포지션으로 이어졌다"며 "높은 수준의 지정학적 위험과 우발채무는 견고한 신용지표를 상쇄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S&P는 또 "안정적 등급전망은 앞으로 2년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취임 당시보다 고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30,000
    • -0.86%
    • 이더리움
    • 4,605,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7.55%
    • 리플
    • 1,909
    • -10.67%
    • 솔라나
    • 343,000
    • -3.84%
    • 에이다
    • 1,390
    • -7.58%
    • 이오스
    • 1,146
    • +6.11%
    • 트론
    • 285
    • -5.63%
    • 스텔라루멘
    • 733
    • +2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7.29%
    • 체인링크
    • 23,200
    • -3.05%
    • 샌드박스
    • 800
    • +4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