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스의 미국이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제15회 솔함임컵 첫날 경기 2게임에서 5.5-2.5점으로 앞서 나갔다.
미국팀의 일등공신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첫승을 거둔 다니엘 강이었다. 다니엘 강은 오전 포섬매치(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볼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리젯 살라스(미국)와 한조를 이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카롤리네 마손(독일)을 1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겨 미국팀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안겼다.
다니엘 강은 포볼매치(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네 개의 볼로 각각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미셸 위와 팀웍으로 마들렌 삭스트림(스웨덴)-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에게 1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겼다.
이로써 다니엘 강은 미국팀에 승점 2점을 안겼다.
포섬에 다니엘 강과 함께 1점을 따낸 리젯 살라스는 포볼에서 에인절 인과 한팀을 이뤄 카를로타 시간다-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을 5홀 남기고 6홀차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그동안 포섬 및 포볼에서는 유럽이, 개인 홀 매치는 미국이 강세였으나 올해는 상황이 변했다. 예상대로 포섬에서는 유럽이 상승세였지만 포볼에서는 미국이 신바람을 일으켰다.
미국은 지난 14회 동안 9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포섬은 47-54, 포볼은 46-53점으로 뒤지고 있으나 싱글매치에서는 93.5-66.5점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