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창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목표가↑ - 토러스투자증권

입력 2017-08-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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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아모텍에 대해 영업이익률 상승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졌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65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1%, 97.5% 성장했다”면서 “특히 전장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3.1%로 최근 10년 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2017년은 매출액 3554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아모텍의 기업가치 전환을 이끌고 있는 전장 실적은 매출 비중 20% 수준이 예상되며, 영업이익 비중은 이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에만 의존하는 부품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조정되는 시기에 아모텍은 수년간 준비해 온 전장 사업 진출을 올해부터 확대, 오히려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며 “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 상승을 견인한 전장 매출이 실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두자릿수 초중반의 영업이익률은 앞으로 유지 가능하다”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한다고 판단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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