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최근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981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8년째인 헌혈행사를 최근 방이동 본사와 팔탄공장, 기흥연구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헌혈행사에 파견나온 대한적십자사의 한 간호사는 "헌혈자 적합기준이 엄격해지면서 헌혈하러 온 한미 직원 중 상당수가 되돌아 갔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적극적이었다"며 "혈액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헌혈행렬에 동참해 준 한미 직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임종호 이사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나가는 헌혈행사는 사회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한미의 작은 노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헌혈행사를 포함해 그늘진 곳을 비추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년간 실시된 헌혈행사에는 총 3000여명의 누적인원이 참여했으며, 한미약품측은 이렇게 모아진 헌혈증을 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