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O는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공동위원장인 아미나 구립 파킴 모리셔스 대통령과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주재로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위원회는 각 분야별 고위급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ILO 창립 100주년인 2019년 총회에서 노사정이 논의할 보고서를 작성한다.
위원으로 위촉된 정 교수는 인권 및 여성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내년부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엔 인권정책센터 소장, 한국여성학회장, 한국사회학회장 등을 지냈다.
우리나라는 2002년 ILO가 '세계화의 사회적 측면 글로벌 위원회'를 구성할 당시 정의용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가 당연직 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