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불가피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8-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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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생산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로 신발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적 편입 효과가 기대되지만,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는 인더와 엔터 간에 사업부(완제품, 원부자재 등)가 혼재되어 있었으나, (유상증자로) 사업부 재편을 통해 신발 생산 역량 강화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승인더는 신발 완제품 생산법인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엔터에게 양도한 뒤 신발 원부자재 사업에 집중, 화승엔터는 동일한 모회사 하에서 각 지역 생산법인 간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모회사인 화승인더스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장천대련유한공사(중국 생산법인) 및 PT. HWASEUNG INDONESIA(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의 지분 100%를 취득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화승엔터프라이즈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화승인더와 엔터 간의 사업부 재편 이슈는 화승엔터 IPO 당시부터 계획된 사안이었으나, 이에 대한 시장의 오해가 최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며 “이번 공시로 인해 노이즈가 해소되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증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경우 저점 매수로 삼을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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