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다케다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업체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9000원(3.28%)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12만 주, 거래대금은 349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전날 일본의 다케다제약과 바이오신약 개발을 공동진행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다케다제약은 1781년 일본에서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161억 달러(약 18조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사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신약개발이라는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함에 따라 글로벌 신약개발업체로 변모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간의 계약은 신물질 탐색, 임상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해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공동개발이다. 급성 췌장염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제품이며 다케다약품이 소화기 내과 분야 치료제에 강점을 갖고 있어 적절한 초기전략이 수립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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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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