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 부군상·'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사망
배우 송선미(42)가 부군상을 당한 가운데, 하루 새 '김수로 프로젝트' 등을 기획한 최진 대표(49)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김수로 프로젝트' 공연기획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하 아브컨)의 최진 대표는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최진 대표가 이끄는 '아브컨'은 영화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 프로젝트'가 성공하자 교육·음식료·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세를 늘리다가 90억 원의 부채를 이기지 못해 지난 3일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앞서 21일 오전 배우 송선미는 부군상을 당했다. 송선미의 남편이자 미술감독 출신인 고 모 씨(45)는 할아버지 재산과 관련된 소송에서 조 씨(28)에게 도움을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고, 조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고 씨를 숨지게 했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9년 만인 2015년 첫 딸을 얻은 바 있다.
◇ '섬총사' 고수희 누구?…김희선과 '앵그리맘' 인연
배우 김희선과 고수희의 인연이 눈길을 사고 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고수희가 깜짝 등장해 김희선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과 강호동, 존박은 생일도를 찾았고, 제작진은 '여자 달타냥'이 왔다며 고수희의 신분을 숨긴 채 MC들에게 새로운 인물과 통화할 것을 요구했다. 고수희는 통화에서 "김희선과 라이벌 관계"라고 "김희선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업는데 미친 X이냐"고 응수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희선은 여자 달타냥이 정체가 고수희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니 내 라이벌이가"라고 묻는 김희선에게 고수희는 "네가 나보다 키가 크길 하나 얼굴이 예쁘길 하나 몸무게가 더 나가길 하나"며 당당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희선과 고수희는 앞서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 나이 차도 한 살에 불과한 김희선(1977년생)과 고수희(1976년생)는 타 방송프로그램에서도 막역한 사이임을 과시한 바 있다.
◇ 선미 '가시나' 발표 동시에 3개 차트 1위 질주
가수 선미가 '24시간 모자라', '보름달' 에 이어 '가시나'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미가 22일 정오 발표한 스페셜 싱글 '가시나'는 오후 2시 현재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에서 1위를 내달렸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도 5위, 네이버 뮤직 8위 등 음원차트 상단에 안착했다. '가시나'는 선미가 원더걸스 해체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곡이다. 특히 '가시나'는 선미와 YG의 더 블랙 레이블과 작업한 곡이라 더욱 기대를 모았다.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 이후 3년 만에 솔로로 발표한 선미의 '가시나'가 선전하면서 향후 선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미는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서 "더 블랙레이블의 '가시나'를 통해 다채로운 목소리와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시작이자 중요한 시점이다. 여기서 안주하고 싶지 않고 조금 더 다채롭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이동국, 김남일·차두리와 호칭 문제 어떻게?
이동국이 후배 차두리와 김남일의 호칭 문제를 두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동국은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1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날 이동국은 과거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뛴 동료 차두리와 마주했다. 이동국과 차두리는 2014년 10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친선경기 이후 처음 접한 상황. 하지만 이동국과 차두리의 지위에는 다소 변화가 생겼다. 이동국은 대표팀 맏형으로 소집됐으나 차두리는 코치로 대표팀에 들어온 것. 김남일 역시 신태용호에 코치로 합류했다. 데뷔만 놓고 보면 이동국이 선배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반면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 차두리는 2002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이동국은 오랜만에 만난 차두리에게 다가가 "차 코치님"이라며 웃어 보였고, 차두리는 "동국이 형"이라며 화답했다. 차두리는 이동국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말을 건네거나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동국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김남일과 차두리에게 '코치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대표팀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트와이스 나연, 베트남 공항서 팬들에 봉변
가수 태연에 이어 걸그룹 트와이스도 공항에서 신체 접촉을 당하는 등 봉변을 겪었다. 트와이스는 17일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 촬영차 베트남 다낭을 찾았다. 베트남 현지 매체와 일부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팬들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다낭 공항을 가득 메웠다. 팬들이 몰려 있어 보행조차 어려웠으며 트와이스가 지나가는 길마저 비좁았다. 특히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지나갈 때 한 팬은 나연의 손목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일삼았다. 이에 나연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연 역시 자카르타 공항에서 신체 접촉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태연은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인파 때문에 위험했다", "바닥에 넘어진 채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뒤에서 옆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혀 당황스러웠다", "질서를 지켜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