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뉴인텍,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콘덴서 독점 공급 中

입력 2017-08-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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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8-23 10:0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수소연료전지 전기차ㆍFCE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운데 뉴인텍인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뉴인텍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진출, 중국 락성전자유한공사와 업무 협약 체결 후 시제품을 공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인텍 관계자는 23일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인버터용 콘덴서를 공급 중이다”면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니로 하이브리드 두 차종을 제외한 현대·기아차의 모든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의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양산에 대비해 이미 생산시설을 갖춰 캐파를 확보해놨다”고 덧붙였다.

뉴인텍은 2009년부터 자동차용 콘덴서 시장에 뛰어들어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ix 수소전기차에 콘덴서를 납품한데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해당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뉴인텍이 공급하는 친환경차 인버터용 콘덴서는 불규칙한 전류의 흐름을 일정하게 공급하는 역할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이 회사는 발열 방지성이 개선된 자동차 인버터용 커패시터·인버터 시스템과 자동차 인버터용 커패시터의 리플 전류 시험 장치 및 방법 등에 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7일 세계 최초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580km로 1세대보다 160km 가량 늘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 대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보조해 수소전기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수소전기차 관련 기업인 뉴인텍을 비롯해 인지컨트롤스와 뉴로스, 일진다이아, 세종공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수소전기차 상용화와 함께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이와 함께 뉴인텍이 생산하는 콘덴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활용되기도 한다. 태양광발전소 및 풍력발전에 필요한 전기변환장치에 사용되는 콘덴서가 자동차에 적용하는 원리와 유사한 까닭이다.

이 관계자는 “태양광·풍력 등 인버터가 들어가는 곳에는 모두 저희 쪽 콘덴서가 사용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친환경자동차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쪽의 중국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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