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에바, 결혼 8년차의 고민…“생활비 받은 지 두 달 됐다”

입력 2017-08-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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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이경구 부부(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에바-이경구 부부(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결혼 8년 차의 어려움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고민 상담소’ 코너에는 에바가 남편 이경구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 가슴에 품었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에바는 ‘왜 나랑 결혼했어?’라는 주제에 대해 “저런 말을 들을 때면 좀 속상하다”라며 “남편이 스키장 쪽에 있어서 겨울에는 거의 집에 오지 않을 정도로 바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바는 “그렇게 바쁜데 돈이 없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지금은 제가 일을 안 하고 있고 모아둔 돈이 다 떨어져서 생활비를 받고 있는데 결혼 8년 차에 생활비를 받은 지 2달 됐다”라며 “이제는 아이가 둘이니 필요한 돈이 많다. 그로 인해 불만이 생기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남편 이경구는 “생활비로 100만 원 주고 있다”라며 “결혼 전에는 제 생활을 인정해줬는데 이제 와 경제적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니까 당황스럽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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