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대주주의 지분 매입…배당성향 확대 가능성↑- 대신증권

입력 2017-08-2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대주주인 GS의 추가 지분 매입으로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1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GS홈쇼핑은 지주사인 GS에게 보유중인 자사주 40만주(6.1%)를 매각 처분했다고 밝혔다”며 “매각대금은 880억 원으로 이번 지분 매입에 따라 GS는 지분율이 기존 30.0%에서 36.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주주 지분 매입으로 배당성향 추가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대주주의 자사주 지분 매입은 자회사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모기업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GS홈쇼핑의 경우 성장성 보다 안정적인 실적과 여기서 비롯된 높은 배당성향(40%)에 대해 GS가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으로 GS홈쇼핑의 배당성향은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현재 GS홈쇼핑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40%임을 고려할 때 예상 배당수익률은 3.5%인데,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이 높아 그 이상의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에 유입되는 880억 원으로 연말 GS홈쇼핑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9000억 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부채성 현금인 고객예수금 등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이를 고려한 수정 PER(주가수익비율)은 8배 가량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GS홈쇼핑은 대주주의 지분 매입과 이에 따른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 산업의 경쟁 완화 등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완만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00,000
    • +1.03%
    • 이더리움
    • 4,889,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4.82%
    • 리플
    • 2,007
    • +5.24%
    • 솔라나
    • 331,600
    • +2.89%
    • 에이다
    • 1,389
    • +7.51%
    • 이오스
    • 1,125
    • +2.83%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692
    • +9.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2.23%
    • 체인링크
    • 25,050
    • +3.94%
    • 샌드박스
    • 861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