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18.58포인트 상승하며 1723.55포인트로 마감됐다. 상승 출발 후 한 때 1700선이 이탈되면서 1687포인트의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상승으로 끝났다. 외국인은 11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2008년에만 벌써 4조4324억원을 순매도했다.
평택촌놈은 전일 장 중 반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 시각이라고 밝혔는데, 수급도 최악인 상황에서 기술적 흐름도 갈수록 태산이라고 말했다. 악성매물이 완전히 정리되고 그것을 새로운 신규매수로 손바뀜이 일어나야 깨끗한 반등이 나오는데,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8일 전략에 대해서 도저히 자신이 없으면 관망하고, 만일 대응한다면 개별주에 대해서 가볍게 단타 위주로 접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지수가 급락한 경우에 반드시 급격한 반등이 나와야만 하락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어설픈 반등이 나타나게 되면 오히려 단기적으로도 매물압박이 지속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전일은 완벽하게 하락했어야 오히려 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미국 상황도 결코 긍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호재가 나와도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어설픈 반등시도는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간조정까지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700선 전후의 공방이 펼쳐질 때 다수의 주식전문가들이 바닥 또는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식투자라는 것은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는 것이 매매의 원리인데 과연 고점에서 매도 조언 이후에 그렇게 주장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최근 평택촌놈 사이트에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기현상이 진행 중인데, 지수가 곤두박질치는 시점에 사상 최대 유료회원 수를 갱신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완벽한 위험관리와 하락 추세에도 현물과 선물에서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