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사적 추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총괄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4일 KIAT에 따르면 일자리총괄실은 기관의 가장 선임부서로 전사적 일자리 창출 전략 수립 및 경영혁신을 주도하고 민간부문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ㆍ촉진하는 전담조직이다.
일자리총괄실 산하에 신설ㆍ운영되는 일자리창출위원회는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일자리 추진전략 마련, 일자리 창출 사업방향 설정ㆍ개선, 성과점검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KIAT는 일자리창출 성과를 관리하기 위해 매월 원장 주재로 ‘성과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연말에는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기관체질을 일자리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 지원을 위해 인력기획팀에 관련 정책수립 지원 업무를 추가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키로 했다.
그간 정재훈<사진> 원장은 취임 이후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일자리에 정작 사람이 가지 않으려 하는 것도 문제임을 인식하고 일자리에 대한 체계적인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오며 전사적인 노력을 쏟은 결과 KIAT는 2015년 1만7998명, 2016년 2만249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재훈 원장은 “그동안 일부 사업에서 추진해 왔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일정수준의 성과를 거둔 만큼, 전사적 차원으로 확대해 공공과 민간부문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