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이케아도 복합쇼핑몰 규제에 포함해야”

입력 2017-08-24 14:08 수정 2017-08-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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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맞아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
▲2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맞아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복합쇼핑몰 규제에 이케아가 제외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24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오픈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합쇼핑몰 규제로) 쉬라면 쉬어야 한다”며 “만들어지는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기업인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쉬운 부분은 (월 2회 의무휴업 규제와 관련해) 이케아가 안 쉰다는 것”이라며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고 역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이케아는 세계 28개국, 340개 점포를 운영한다. 2014년 12월 광명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으며 10월에는 스타필드 고양 인근인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 2호점을 열어 스타필드 고양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케아는 또 부산 동부산관관광단지에 2019년까지 2300억 원을 들여 동부산점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스타필드처럼 복합쇼핑몰과 유사한 형태로 가구 이외에도 다양한 생필품을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가구전문점으로 분류되는 탓에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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