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입찰을 신청한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다양한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형 아파트를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컨시어지는 프랑스 중세시대 성을 지키며 초를 들고 성을 안내하는 ‘촛불 관리자’에서 유래된 말이다. 현재는 호텔에서 객실 서비스를 통괄하는 사람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컨시어지 서비스’는 다이닝서비스 비롯해 △청소, 세탁 등의 하우스서비스 △건강을 체크하는 헬스서비스 △발렛, 정비, 주차 등의 카서비스 △입주민의 VVIP카드로 롯데그룹 게열사들의 할안혜택을 받는 롯데그룹 서비스 △택배전달 등의 편의서비스 등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래에는 외관, 조경, 커뮤니티 등 외적인 것을 넘어 서비스 등의 내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고급 아파트의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운영경험과 롯데호텔, 롯데푸드 등 93개의 계열사들과 연계가 가능함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뉴얼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아파트에서 제공할 수 있는 건설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