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태안지역 봉사활동 지속적 참여

입력 2008-01-18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들이 원유유출 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 참석한 사람은 직원 50명과 가족 35명 등 총 85명으로, 이 날 오전 7시에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를 출발해 현장인 태안반도 백리포에서 바위와 모래에 묻은 기름때를 제거했다"며 "또한 미리 준비해 간 생수 50박스를 백리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최영만 차장은 "연초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놀랐다"며 "특히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참여한 직원들은 더욱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운항훈련원 김호연 교관은 "모래 바닥 팠을 때 기름이 흐르는 것을 볼 때 아직도 오염 정도가 심각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아주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10여톤의 흡착포를 긴급 공수해 지원한 바 있으며,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사내봉사단체인 고니회ㆍ승우회 회원 약 70여명이 파도리에서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5일에는 노동조합과 노사협력실 직원 및 가족 70여명이, 12일에는 부산지역 사내봉사단체인 금관회 회원들 60여명이 태안지역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63,000
    • -0.69%
    • 이더리움
    • 4,624,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8.38%
    • 리플
    • 2,189
    • +14.79%
    • 솔라나
    • 355,600
    • -0.81%
    • 에이다
    • 1,530
    • +26.34%
    • 이오스
    • 1,096
    • +15.01%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19
    • +55.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4.75%
    • 체인링크
    • 23,440
    • +11.41%
    • 샌드박스
    • 533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