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6이닝 1실점, 피츠버그 상대로 '시즌 5승' 달성…LA 다저스 5-2로 승리 '시즌 90승'

입력 2017-08-25 09:54 수정 2017-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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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5승을 챙긴 가운데 LA 다저스도 9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6패)를 기록했다.

1회 류현진은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 투아웃 상황에서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은 류현진은 1, 3루에 몰린 뒤 조디 머서에게 또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류현진은 두 번째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1로 앞서가던 4회는 물론 5회에서도 류현진은 쉽게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6회 말에도 삼진 1개를 잡아내며 5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갔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회 첫 타석에서 류현진은 번트를 성공시켜 선취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이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류현진은 피츠버그 투수 스티븐 브롤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4호.

LA 다저스는 7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했다. LA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랜달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홈런을 더해 5-2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시즌 90승(36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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