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Solar Cell) 생산공장이 대구 성서공단에 들어선다.
초고속 인터넷 장비업체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오는 22일 대구시 성서3공단 3만7000여㎡ 부지에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1차로 30MW(1만가구 사용)의 전력 생산에 필요한 태양전지 1000만장(연간) 생산체제를 갖추고 향후 2∼3년안에 100MW로 생산라인을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고효율 솔라셀 충전시스템 개발에 들어간 뒤 2005년에 태양전지전문업체인 자회사 미리넷솔라를 설립하고 대구 성서3공단내에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독일 태양전지 장비생산업체인 슈미드사로부터 200만 유로를 유치했으며, 조만간 500억원규모의 외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태양전지의 원료인 실리콘을 비롯해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을 준공, 태양전지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