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적인 임시 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28일께 나올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월요일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세부 일정은 상세하게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해당 지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돌입했다.
이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검사 등 환경부가 요구하는 추가적인 영향평가가 있다"면서 "이를 충분하게 다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달 30일까지 사드 4기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배치일정은 우리나라와 미국간에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