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하다"…페라리, 8기통 컨버터블 GT 스포츠카 '포르토피노' 공개

입력 2017-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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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그랜드투어러(GT) 스포츠카인 ‘페라리 포르토피노’를 선보였다.
▲페라리가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그랜드투어러(GT) 스포츠카인 ‘페라리 포르토피노’를 선보였다.

페라리가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그랜드투어러(GT) 스포츠카인 ‘페라리 포르토피노’를 선보인다.

'포르토피노' 는 최대 출력 600 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3.5초로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모델이다.

또한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새시와 차체(body-in-white)의 비틀림 강성은 증가한 반면 전체 무게는 줄어, 이전 모델인 캘리포니아 T에 비해 눈에 띄게 경량화됐다는 특징을 가진다.

탑재된 엔진은 2016, 2017 올해의 엔진상 수상에 빛나는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으로,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의 정확한 측정을 통해 이전보다 40 마력 더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차 역학 면에서 새로운 기술적 대안이 도입됐었다. 이 모델에는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와 주행안정장치, F1트랙션컨트롤이 적용됐는데, 이는 한계 상황에서 자동차의 기계적인 그립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GT카로는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가 적용됐으며, 함께 탑재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을 통해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뤄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반응성은 더욱 증가했다.

불규칙한 노면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듀얼 코일(dual-coil) 기술로 강화된 자기유동식 제동 장치 (SCM-E)는 역동적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빼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한편,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다음달 중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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