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미국발 악재 이겨내고 이틀째 상승...1734.72(11.17P↑)

입력 2008-0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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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급락하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5%(11.17포인트) 오른 1734.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1684.39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전일에 이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소폭 올랐다. 장중 53P 넘는 널뛰기 장세는 여전했다.

외국인은 1조원에 육박하는 9958억원을 순매도해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98억원, 517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282억원, 비차익거래가 2120억원으로 모두 순매수를 기록해 총 340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9%)과 기계(1.17%), 음식료업 등이 소폭 하락했을 뿐, 전 업종이 올랐다.

증권과 보험이 3%대의 상승률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업, 운수창고가 2%대,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1%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1.15%), 한국전력(1.15%), 국민은행(2.20%), 신한지주(1.65%), 우리금융(2.43%), 현대차(2.17%), LG전자(2.96%) 등이 올랐으나 POSCO(4.07%), SK텔레콤(0.69%), LG필립스LCD(1.49%), 두산중공업(1.98%), SK에너지(3.46%) 등이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현대약품이 액면분할 발표와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고,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힌 대양금속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30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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