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IoT 시장서 대규모 혁명 주도할 것”

입력 2017-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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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IoT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IoT 비전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토탈 솔루션 제공에 자신있는 삼성전자가 향후 IoT 시장서 대규모 혁명을 주도할 것입니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 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IoT 시장서 삼성전자 입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oT 관련 시장은 2014년 6558억 달러에서 2020년 1조7000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의 확대로 기술과 소비자 사용 경험과 스마트폰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되며, 단말뿐 아니라 센서, 메모리, AI, 대규모의 단말 관리 플랫폼 등도 큰 성장이 예고된 상황이다.

쇼메 부사장은 IoT 시장서 규모(Scal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규모 플랫폼을 갖췄느냐가 미래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5년 후에는 수십억 대의 기기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아직 알렉사, 구글홈 등이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대규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커넥티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빅스비를 비롯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집안 가전 제품을 컨트롤하는 커넥트,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등을 통해 기기 간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수년 전부터 스마트싱스, 조이언트, 비브랩스, 하만 등 IoT 기술 선도 기업을 사들였다.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유통채널과 서비스파트너, 기술 파트너들과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디바이스 차원을 넘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단순하고 매끄러운 경험’ 제공을 목표로 IoT 시장서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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