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 CGV)
KTB투자증권이 28일 CJ CGV 투자 의견을 '유지'에서 '매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7월 국내 박스오피스는 영화 '군함도'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관객수는 전년대비 20.1% 감소했다. 하지만 영화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8월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3분기 누적 박스오피스가 전년보다 51.3% 증가했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박스오피스가 호조라는 점도 CJ CGV의 호재로 꼽힌다.
KTB증권은 CJ CGV 하반기 매출에 대해 전년 동기대비 12.6% 성장한 9047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502억원을 전망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별도 영업이익은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나 해외부문 실적 상승세가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국내 실적이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해외 실적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18년도는 전사 영업이익 고성장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