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딸을 향한 박기영의 '무한 애정'이 드러나 눈길을 사고 있다.
박기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가현이가 성공이나 행복을 좇아 치열하게 살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박기영은 "딸이 주어진 그대로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하며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서로를 인정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며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기영은 "실패할 수 있고 우울할 수 있다. 아프고 외롭거나 괴로울 수 있다. 그런 감정들을 느끼는 것도 살아있기 때문이고 모두가 삶의 과정이란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영은 딸과의 일상을 틈틈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딸 가현 양과 나들이하는 모습은 물론 스티커를 붙이며 장난치는 모습, 커플 신발을 신은 모습 등 다양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앞서 박기영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기영은 "딸이 노래를 잘한다. 내 노래 실력보다 나은 것 같다"라며 "리듬감이 뛰어나고 음정도 정확하다. 나한테 부족한 대중적인 한스러움마저 있다"며 '딸 바보'를 입증했다.
또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 당시 박기영은 "지난 3년 동안 아이만 봤다"며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데 딸이 너무 즐거워했다. 그런 과정들을 보면서 '내가 엄마로 살았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변호사인 남편과 이혼했으며, 28일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기영의 소속사 측은 "박기영이 한걸음과 교제 중이다. 탱고를 매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