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리처드 위(Richard Yu)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 다가오는 모바일 인공지능 시대(On device intelligence: mobile AI is on the way)'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리처드 위 CEO는 9월 2일 오후 2시(현지 시각) IFA 2017의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45분간 발표를 진행한다. 본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된 현 시대에서 인공지능 및 스마트 디바이스 경험의 진화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또 디바이스 기반의 강력한 융합이 어떻게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왜 화웨이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소비자의 진정한 지능형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난 해 디바이스, 사람, 프로세스가 AI의 도움을 받는 시대에 도래했음을 알리며 '플러스 인텔리전스(+Intelligence)'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주요 외신들은 화웨이가 10월 16일 독일에서 발표하는 스마트폰 '메이트10'에 자체 개발 AI 기술을 처음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이트10이 화웨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리처드 위 CEO의 IFA 2017 기조연설을 앞두고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소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