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태산엘시디에 대해 LCD 업황 호전과 주고객인 삼성전자의 신규라인 가동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태산엘시티는 LCD 업황 호전과 주 고객인 삼성전자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4분기 실적 개선 예상되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2% 늘어난 1871억원이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4.5%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는 LCD 경기 상승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타이트한 공급체인 관리와 법인세 추징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그러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 그는 ▲LCD TV수요 확대에 따른 LCD TV BLU 공급 증가 ▲2006년과 2007년 대비 낮은 수준의 단가 인하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 평가 이익 호조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