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규제 리스크 낮은 렌탈사업ㆍ배당 긍정적 - SK증권

입력 2017-08-29 08:44 수정 2017-08-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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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코웨이에 대해 규제 리스크가 낮은 렌탈 사업과 배당 기대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CFA는 “2위권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계정 확대에도 실적의 안정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반영했다”며 “탁월한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했을 때 안정성을 중요시 여기는 투자자라면 코웨이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코웨이는 2017년 최초로 분기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2017년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한 바 있다. 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있다.

그는 “주요 시장인 고가 정수기 렌탈 시장의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나 렌탈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노하우는 절대적”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정수기에서 타 품목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최근에는 정수기보다 공기청정기의 렌탈 계정 증가가 더 많아지기도 했다”며 “탄탄한 판매조직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수요를 빠르게 파악 및 대응하고 있어 향후 완만한 성장은 충분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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